김현수(28, 볼티모어)가 대타로 나와 2루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9회 대타로 들어섰다.
전날 6타수 2안타를 친 김현수는 이날 상대 우완 선발 맥스 슈어저(워싱턴)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좌익수로는 신인 스티브 피어스가 선발 출장했다.
0-4로 뒤진 9회 투수 마이크 라이트 타석에 대타로 나선 김현수는 워싱턴 마무리 마크 멜란콘을 상대했다. 김현수는 초구 볼, 2구 92마일 직구를 받아쳐 한가운데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터뜨렸다. 타구가 조금만 더 날아갔더라면 홈런이 될 정도로 아쉬운 타구였다.
타율은 0.318에서 0.321로 올라갔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