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류제국을 앞세워 고척돔 2연승을 바라본다.
LG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4차전에서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22경기 119이닝을 소화하며 8승 10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 중이다. 통산 넥센전 기록은 9경기 47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72. 올 시즌에는 2경기 10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4.22를 올리고 있다.
류제국은 올 시즌 4일 휴식 후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97로 고전했다. 반면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10경기에선 평균자책점 3.97로 활약했다. 지난 20일 광주 KIA전 후 5일 쉬고 선발 등판하는 류제국이 호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LG는 전날 고척돔 경기에서 선발투수 허프가 8이닝 4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하고, 타선이 14안타를 기록하며 9-4로 승리했다.
반면 넥센은 전반기 1선발 에이스 역할을 했던 신재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신재영은 올 시즌 23경기 133⅔이닝을 소화하며 13승 4패 평균자책점 3.77로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3경기 16이닝 1승 0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후반기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08로 다소 주춤한 신재영이 전날 패배 설욕을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7승 6패로 LG가 넥센에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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