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전날 완패를 딛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25일 고척 넥센전에서 9-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허프가 8이닝 4실점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타선은 홈런 2개 포함 14안타를 합작, 올 시즌 6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넥센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54승 58패 1무, 5위권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타자들이 초반에 여유 있는 점수를 내줬고, 경기 초반 허프 선수가 실점했지만 이후 좋은 투구를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타자들이 후반에 달아나는 점수를 내줬다. 투타에서 조화가 잘 된 경기였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오늘도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선발투수로 LG는 류제국을, 넥센은 신재영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고척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