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용희 감독, “켈리, 완벽한 피칭 해줬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25 21: 23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투수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SK는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메릴 켈리와 박희수의 호투, 최정의 결승타를 묶어 1-0으로 이겼다. SK는 2연승으로 시즌 58승(59패)째를 따냈다. 반면 kt는 시즌 67패(42승 2무)째를 기록했다.
SK 선발 투수 켈리는 7⅔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 2사 2루에서 엄지손가락 경련으로 교체됐지만 채병룡이 위기를 막았다. 9회말 무사 1루서 등판한 마무리 박희수가 1이닝 무실점으로 23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정의윤이 2안타, 최정이 결승타로 활약했다.

김용희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무척 힘든 경기였다. 계속된 원정 경기로 인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스윙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켈리가 손가락 경련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퍼펙트한 피칭을 해줬다. 채병룡, 박희수도 잘 마무리 해줬다. 힘든 경기를 이긴 만큼 내일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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