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어서옵쇼' 김세정, 더빙까지 잘하면 반하나 안 반하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8.25 06: 50

그룹 구구단 김세정의 한계는 어디일까. 이제 더빙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하나의 매력 보따리를 풀었다.
지난 2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 된 ‘어서옵SHOW LIVE'에서는 박지윤과 류승수 그리고 허경환과 김지민이 재능을 판매하기 위해 출연했다. 역시나 이날 방송에서도 김세정은 모두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먼저 시작된 노홍철과 박지윤의 생방송에서는 보조 MC를 맡아서 박지윤을 도와서 리우 올림픽의 영웅들을 대접하는 일을 도왔다. 김세정은 요정답게 분량은 적었지만 사이사이 방송을 매끄럽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세정이 빛난 것은 류승수와 함께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 더빙 방송을 할 때였다. 김세정은 첫 성우 도전에서 하니 역을 맡아서 훌륭하게 소화했다. 다소 숨소리가 섞여서 원작의 느낌보다 성숙한 하니이기 했지만 대사 톤부터 발음 그리고 센스까지 명품 배우 류승수에게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줬다. 몇몇 장면에서는 정말 자연스러워서 오히려 류승수보다 나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함께 더빙에 참여한 성우계의 레전드 최수민 성우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이었다. 무엇보다 처음 해보고 낯선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도 보는 사람을 어색하지 않게 금세 몰입하며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김세정이 없는 ‘어서옵쇼’는 상상할 수 없다. 특히 금세 지루해지기 마련인 생방송에서 김세정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김세정은 아름다운 외모로 볼거리는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뛰어난 센스로 상황을 해결하며 생방송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축구부터 분장 쇼까지 정말로 폭넓은 아이템을 다루는 ‘어서옵쇼’인만큼 시키면 뭐든지 잘하는 김세정의 존재는 소중할 수밖에 없다. 운동 신경은 물론 센스 넘치는 말솜씨와 손재주 그리고 연기력까지 정말 다양한 재능상품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당사자로서 최고의 진행자다.
보조 MC에서 점점 더 자신의 분량을 늘려가고 있는 김세정의 활약을 통해 ‘어서 옵쇼’를 보는 시청자들의 기쁨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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