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한효주, 누명쓴 이종석의 '키' 됐다..진범 잡을까[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8.24 23: 02

'W' 한효주가 다시 이종석의 키가 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을 구하려는 오연주(한효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진범은 오성무(김의성 분)의 얼굴을 가져가는 것은 물론, 그를 조종하기 시작했다. 그는 "왜 이제 나를 죽이려고 해. 이제 내가 널 조종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얼굴을 빼앗긴 오성무는 진범의 명령을 따라 총을 그리고 다량의 총알도 그려내 방송국 스튜디오 총격 사건을 만들어냈다.

진범의 등장 때문에 한철호(박원상 분)는 궁지에 몰리게 됐다. 그는 과거 강철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강철을 의심한 바 있고, 강철은 이번 총격 사건의 기자회견을 통해 "10년 전 피해자를 오히려 범인으로 몰아 희대의 살인마를 키운 사람이 누구인지"라고 말해 한철호를 분케 했다. 심지어 한철호는 이제 그만 물러나라는 당의 종용까지 받게 됐다. 
만화 세계로 다시 끌려들어온 오연주는 현실 세계로 돌아가지 못했고 방송국 총격 사건 범인의 단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와중에 오연주는 며칠간 굶주린 끝에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윤소희(정유진 분)의 집에 몰래 들어갔고, 마침 무언가를 가지러 온 강철에게 제대로 걸리고 말았다.
계속 피하려고 했지만, 자꾸만 마주치는 강철 때문에 오연주는 결국 터지고 말았다. 그는 강철에게 "왜 자꾸 나타나서 친절하게 구냐. 나 알아보지도 못하는데. 이게 내가 바란 해피엔딩이 아닌데. 이게 무슨 해피엔딩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영문을 모르는 강철만 어리둥절할 뿐. 
의문 모를 말만 남기는 오연주를 강철은 경찰 대신 자신이 데려가는 쪽으로 결정했고 웹툰의 내용을 알고 있는 진범은 강철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는 오성무를 조종, 10년 전 강철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이 강철임을 암시하게 만들었다. 때문에 강철의 우군이었던 손현석(차광수 분)마저도 강철을 의심하게 만들었고 손현석을 결국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강철의 손에는 없던 총이 생겨났다. 
궁지에 몰린 강철은 들이닥친 경찰을 피해 도망쳤지만 총상을 입었고, 오연주가 타고 있던 차를 몰고 도망갔다. 강철을 데리고 도망친 오연주는 강철이 누명을 썼음을, 진범이 만화 세계를 조종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에 강철을 도울 방법을 찾아봤고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강철에게 키스,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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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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