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회 대니 돈과 박동원의 홈런에 힘입어 12-6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지난 20일 고척 삼성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넥센 선발 박주현은 3⅔이닝 7피안타(2홈런) 5탈삼진 1사사구 5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으나 마정길이 1⅔이닝 1실점, 김상수가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보근, 오주원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김민성은 데뷔 첫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윤석민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동원, 대니 돈이 홈런을 보태며 활약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루즈한 경기였는데 끝까지 집중해준 선수들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 잔루가 많아 쫓기는 경기를 했는데 홈런 4개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가을 밝혔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