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롯데를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kt는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를 탈출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42승66패2무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했던 라이언 피어밴드의 '원맨쇼'였다. 피어밴드는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2사구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완벽투로 시즌 7승(10패)를 달성했다. 특히 피어밴드는 128개의 공을 던지면서 말 그대로 '역투'를 펼쳤다.
아울러 타선에서도 테이블세터로 나선 이대형과 오정복이 밥상을 차리고 해결했다. 이대형은 5타수 3안타 1타점, 오정복은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오늘 피어밴드가 이길 수 있는 투구를 해줬다. 이대형이 출루해서 득점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잘해줬다. 수비는 좀 더 집중력이 필요하고 타석에서 팀 배팅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유한준 1000경기 출장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