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10K 역투' kt, 롯데 꺾고 2연패 탈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24 21: 59

kt가 2연패를 탈출했다.
kt 위즈가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시즌 42승66패2무를 기록, 2연패를 탈출했다. 3연승을 노렸던 롯데는 51승62패에 머물렀다.

kt가 선취점을 뽑으며 전날과 마찬가지로 주도권을 잡았다. 선두타자 심우준의 볼넷과 2루 도루와 상대 폭투가 동시에 나오며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오정복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다시 한 번 폭투가 나오며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진영의 유격수 땅볼로 kt는 추가점을 뽑아내 2-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선두타자 이대형의 중전 안타와 오정복의 희생번트, 이진영의 2루수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유한준의 적시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kt는 7회초에 1점을 더 뽑았다. 이대형의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오정복의 적시타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롯데는 7회말 2사 1루에서 kt 선발 피어밴드의 보크로 2사 2루를 만들었고 김문호의 투수 땅볼 타구때 피어밴드고 공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며 김동한이 3루를 돌아서 홈을 밟으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t가 9회초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대형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뽑아내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말 공격에서 상대 폭투고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6⅔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등 역투를 펼치며 팀에 8월 첫 선발승을 안겼다. 타선에서는 오정복이 4타수 2안타 2타점, 이대형이 5타수 3안타 1타점, 유한준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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