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감독, “서울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24 21: 44

‘아데박 트리오’의 막강화력에 산둥이 와르르 무너졌다. 
FC서울은 2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나란히 한 골씩 뽑은 ‘아데박 트리오’의 대활약에 힘입어 산둥 루넝을 3-1로 제압했다. 서울은 9월 14일 이어지는 원정 2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진출한다. 
경기 후 펠릭스 마가트 산둥 감독은 “오늘 서울이 굉장히 잘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했다. 전반전 45분에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없었다. 수비수들이 빈틈을 줬다. 서울이 이 기회를 잘 활용했다. 몬틸로가 한 골을 만회해 자신감을 회복했다. 하지만 아쉬운 경기를 했다”며 패배를 시인했다. 

이어 마가트 감독은 “1-3 패배는 서울에게 유리한 점수 차다. 2차전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상암=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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