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e스포츠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된다. 바로 스타1과 스타2의 결승전이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다.
아프리카TV는 24일 오후 서울 대치동 '2016 GSL 시즌2' 8강 1일차 경기에 앞서 내달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이번 GSL 결승 계획을 발표했다. 한 주 앞선 3일 열리는 2016 프로리그 통합결승전과 동일한 장소다.
하지만 더 깜짝 놀랄 소식이 있다. 아프리카TV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GSL 결승에 앞서 ASL 결승전도 함께 열린다"며 스타1과 스타2 결승전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을 전했다.
스타1과 스타2를 함께 한 경우는 과거 프로리그 2012시즌서 병행으로 시즌을 치룬 적이 있지만 개인리그 단위를 묶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ASL은 이영호 김정우 도재욱 등 인기 스타1 선수 출신 BJ를 포함해 스타1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나선 아프리카TV의 인기 e스포츠 콘텐츠. 이영호의 스타크래프트1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은 ASL 개막전은 63000명이 넘는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타2 대표 개인리그인 GSL도 여전히 5000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 수를 보유하고 있어 두 대회의 시너지가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