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윤호영, 역할 120%이상 해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24 17: 13

윤호영(32, 동부)이 복귀한 동부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원주 동부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KCC 프로아마 최강전 2016 1라운드에서 울산 모비스를 70-64로 제압했다. 동부는 26일 연세대를 꺾고 올라온 오리온과 8강전에서 격돌한다. 
경기 후 김영만 동부 감독은 “1,2쿼터 디펜스가 잘됐다. 오펜스는 연습게임 때 잘했는데 경기에 들어오니 안됐다. 후반에 선수들이 못 치고 나가서 따라오게 했다. 체력적으로 힘든지 4쿼터에 선수들이 서 있었다”고 총평했다. 

8개월 만에 허리부상에서 돌아온 윤호영은 12점, 10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돋보였다. 김 감독은 “연습게임에서 20분 정도 뛰었다. 한 1년을 쉬다 나왔다. 생각보다 리바운드나 패스를 잘해줬다. 공격도 생각보다 좋았다. 120%이상 충실히 해줬다. 28분 정도 뛰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적생 김태홍(15점, 10리바운드)도 김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그는 “김태홍이 팀에 들어와서 호흡이 잘 녹아든다. 오늘 경기를 봐서 생각보다 리바운드나 디펜스를 잘해줬다. 고참들이 빠지고 (두)경민이 등이 마무리를 해줘야 한다. 힘들게 마무리했는데 보강해야 한다”며 젊은 선수들의 선전을 촉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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