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윤석민이 2주만에 다시 퓨처스리그에서 재활 등판에 나섰다.
윤석민은 24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kt 2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정다운을 3구삼진으로 잡았다. 박용근에게 풀카운트에서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3번 김진곤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 4번 김동명 타석 때 박용근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포수 한승택의 송구에 아웃되면서 1회가 종료됐다.
윤석민은 1회를 투구수 13개로 막고 2회 김병현으로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오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를 던졌다. 직구는 141km, 슬라이더는 132km, 투심 137km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 10일 경기에는 직구가 최고 140km였다.
윤석민은 올 시즌 1군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고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 4월17일 넥센전 9이닝 2실점 완투패가 마지막 1군 기록.
어깨 재활 후 퓨처스리그에서 지난 6월 한 차례 던지고 스톱, 7월말부터 다시 재활 등판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0일 한화 2군과의 경기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보름여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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