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깼는데 스파크가"...삼성 갤럭시 노트 7, 충전 중 폭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8.24 12: 43

최근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오전 8시 25분 휴대폰 관련 국내 커뮤니티로 잘 알려진 '뽐뿌'에는 '노트 7 충전 중 터짐'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날 새벽 자신의 남자친구 핸드폰인 노트7이 충전 중 터졌다면서 지난 19일 개통해서 사용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또 글 작성자는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 펑하는 소리에 깼다"면서 "삼성모바일에서 개통한 거라 직원하고 통화는 했는데 어떤 보상을 받을수 있을지..."라고 폭발 상황을 묘사해 적어놓았다.
이와 함께 글쓴이는 폭발로 인해 손상된 갤럭시 노트7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 사진 속 노트7은 왼쪽 부분 전면과 후면이 검게 그을렸고 그 충격으로 전면 액정이 완전히 깨졌다. 
이 작성자의 남자친구인 사건 당사자로 추정되는 이는 페이스북을 통해 또 다른 사진도 공개했다. 폭발로 인해 파손된 노트7과 함께 이불까지 그을린 이불 사진까지 올렸다. 
그러면서 "새벽 5시경 자다 깼는데 핸드폰쪽에 스파크 같은 게 일어나고 탄내가 나더라. 이불은 그을려있고 잘못했으면 불 붙어 화상이나 죽었을 수도 있었다. 중간에 깨지 않았다면 질식사로 죽었겠죠?"라고 억울해 했다. 
이어 "노트7 받은지 1주일도 안됐다"면서 "삼성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출시한게 이렇게 터진다는 게 말이 되는 겁니까? 노트7 구매하시려는 분들 잘 생각해보세요. 저같은 일 겪지 않으시게"라고 강한 어조로 
한편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노트 7 폭발 논란과 관련한 사건을 접수하고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사진]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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