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브라운관 뚫고 나오는 카리스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8.24 09: 24

 배우 강지환이 '몬스터'에 완벽히 스며들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이 도도그룹을 장악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탄은 도도그룹의 만기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소길두를 찾아가, 자신이 모두 사들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전혀 관심이 없던 소길두는 기탄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더니, 결국은 기탄의 집념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서로 돕기로 약속했다. 특히 소길두가 자주 가는 커피숍, 식당 등을 모두 사들이며 관심을 끈 기탄의 끈질긴 노력이 빛을 발한 것.

또한 기탄은 건우(박기웅 분)를 몰락시킨 후 수연(성유리 분)에게 고백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하며, 치열한 복수 속에서 피어나는 애틋한 순애보로 '짠내'를 풍겼다.
오직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던진 강지환은 빠른 상황 판단력에 불굴의 의지는 기본, 존재만으로도 상대를 움찔하게 만들 정도의 아우라로 통쾌한 복수에 한발 짝 더 다가섰다. 상대방과 기 싸움을 하고 원하는 것을 얻어 내고야 마는 모습은 강지환이 아니면 대체불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
한편 극의 말미에서는 강지환이 소길두 설득에 성공하고 수연이를 찾아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몬스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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