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G5에 이어 'LG V20'에도 세계적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B&O)'의 'B&O PLAY' 부문과 기술협업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앞서 G5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모듈인 'LG 하이파이 플러스'를 B&O PLAY와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여기에 음질튜닝 기술까지 더해 보다 뛰어난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V20과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B&O PLAY와 공동 개발한다. LG전자와 B&O PLAY는 번들 이어폰의 디자인부터 음색까지 함께 튜닝, V20의 명품 사운드를 최대한 왜곡 없이 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한국시간 7일 한국 서울에서 공개될 예정인 V20의 티저 이미지를 지난 22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LG전자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중앙에 스탠드 마이크가 서 있고 바로 위 쏟아지는 조명 위에 '듣다. 보다. 그 이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자세히 보면 스탠드 마이크에는 마이크 대신 V20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을 올려놓았다. 그만큼 V20의 뛰어난 오디오 기능을 강조한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V20은 V10의 장점을 고스란히 장착했으며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누가'를 가장 먼저 탑재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V20 티저 이미지 /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