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e스포츠 리그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2016시즌이 3개월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스멥' 송경호의 기적같은 바론 스틸과 함께 창단 첫 롤챔스 우승의 기쁨을 흠뻑 만끽했습니다.
SK텔레콤과 KT의 플레이오프전서 '패패승승승'의 3-2 역전 드라마를 쓴 KT는 결승서 명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국가대표선발전서 롤드컵 진출을 노리게 됐고요.
OSEN에서는 롤챔스의 맛갈나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두 전문가를 초빙했습니다. OGN 롤챔스 이현우 해설위원과 올해 위클리 LCK와 리그 캐스터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단군' 김의중 캐스터를 모셨습니다. 내노라하는 두 분의 입담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롤챔스 서머시즌은 끝났지만 아직 승격강등전과 한국 대표 선발전이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순서는 '2016시즌 가장 인상적이었던 팀'을 뽑아보자 입니다.
'클템' 이현우 해설은 기대를 받았지만 롤터코스터 같았던 롱주 게이밍을 꼽았습니다. 2라운드 초반 팀으로 복귀한 롱주의 심장 '프로즌' 김태일과 정글계의 새로운 신성 '크래쉬' 이동우가 팀의 새로운 중심이 되면서 승강전 자력 탈출에도 성공했던 과정을 압축해서 설명합니다.
특히 '프로즌' 김태일에 대한 칭찬은 대단하네요.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태일이 다시 복귀하기 까지 힘들었을 과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각 팀의 에이스급 선수들이 모였던 롱주가 시너지를 내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꼬집었습니다.
그럼 이현우 해설과 김의중 캐스터의 롤챔스 엿보기 들어보실까요.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