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토토 프리뷰] '한달 만에' 이재학, 선발 복귀전 어떨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24 05: 38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KIA전. 돌아온 이재학(NC)과 임시 선발 고효준(KIA)의 선발 대결이 펼쳐진다. 
이재학은 한 달 만에 선발로 등판한다. 승부조작 연루 의혹을 받았던 이재학은 7월 3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재학은 결백을 주장했으나, 여론이 너무 안 좋아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고, 지난 16일 1군으로 복귀했다. 참고인 조사에서 뚜렷한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학의 선발 등판은 7월 24일 KIA전 이후 한 달 만이다. 1군 복귀 후에는 구원으로 2경기 출장했다. 지난 16일 삼성전에 2⅔이닝(3실점), 18일 넥센전에서 1이닝(무실점)을 던지며 선발 준비를 마쳤다.

올 시즌 8승3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 중인 이재학은 KIA 상대로 2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통산 KIA 상대로 2승3패 평균자책점 4.59다. 
KIA 선발은 시즌 도중 SK에서 트레이드된 고효준이다. 고효준은 왼손 투수로 박민우, 나성범, 테임즈, 이종욱 등 좌타자들이 많은 NC 타선을 봉쇄하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고효준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7(10⅓이닝 1실점)으로 좋다. 
지난 18일 롯데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1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다. 이어 지난 21일 LG전에 구원으로 나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긴급 불펜 도우미로 나섰다. 관건은 23일 경기에서 3홈런 11타점을 합작한 '나테박이' 중심타선을 막아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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