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영건 이준형(23)이 팀의 3연승을 위해 나선다.
이준형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59⅓이닝을 던진 그는 2승 5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인 18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3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으나 선발은 아니었다. 선발로 나오는 것은 지난 6월 11일 대전 한화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준형은 4⅔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했고,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다.
두산 선발은 마이클 보우덴이다. 보우덴은 23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4.24를 올리고 있다. 최근 경기인 18일 인천 SK전에서는 6⅓이닝 11피안타 7탈삼진 5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챙겼다.
분위기는 전날 연장 10회 접전 끝에 승리하며 2연승한 LG가 좋다. LG에 막힌 두산은 화요일 20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게다가 복귀전을 치른 마무리 이현승의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선발 맞대결 카드에서 우위를 보이는 점은 두산의 장점이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