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박시영, 데뷔 첫 선발승 축하한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23 22: 54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의 조화로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8-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으로 시즌 51승61패(승률 0.455)를 만들며 이날 우천 노게임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한화를 제치고 승률에서 앞선 7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2연패로 시즌 41승66패2무에 머물렀다.

롯데는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박시영이 5이닝 3실점 역투로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4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헌도 역시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면서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전력으로 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오늘 박시영이 선발 투수로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박시영의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면서 "황재균이 임시 주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매 경기 더욱 집중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24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노경은, kt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세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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