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타석 정확하게 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선 게 주효했다".
박한이(삼성)가 연패의 늪에 빠진 팀을 구했다.
박한이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6-7로 뒤진 5회 1사 만루서 2타점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삼성은 6점차 열세를 딛고 SK를 9-8로 꺾고 20일 고척 넥센전 이후 2연패를 마감했다.
박한이는 경기 후 "경기 전 컨디션이나 밸런스가 그다지 좋지 못해 매 타석 정확하게 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선 게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릎 통증도 최근 들어 점점 나아지고 있고 팀이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