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마산구장에서 KIA를 만나 12-1 대승을 거뒀다.
최근 KIA 상대로 마산구장 4연패를 끊으며 화끈하게 되갚았다. 2년차 좌완 구창모가 6회 2사까지 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왼손 선발에 대한 갈증을 풀게 했다.
타선은 홈런 3방 등 집중타로 12점을 뽑았다. 테임즈가 3회 2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터뜨렸고, 박석민이 연타석 홈런으로 4타점을 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구창모가 지난 번 어렵게 거둔 첫 승이 좋은 분위기로 이어진 것 같다"고 칭찬하며 "타선도 집중력있게 좋은 타점을 올려줬다. 무엇보다 테임즈 만루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2사 후 터진 만루 홈런으로 KIA 선발 김윤동을 무너뜨린 한 방이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