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박석민, "구창모가 잘 던져 더 기분 좋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23 21: 41

NC 박석민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2번째다. 
박석민은 2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2-1로 크게 이겼다. 박석민은 2홈런 4타점으로 중심 타선의 몫을 해냈다. 
3회 2사 만루에서 테임즈가 만루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박석민은 KIA 선발 김윤동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24호)을 터뜨렸다. 박석민은 이 홈런포로 6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역대 8번째 기록.

이어 8-0으로 앞선 2사 1,2루에서 박석민은 다시 김윤동을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25호)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12번째 연타석 홈런. 11-0으로 만든 사실상 쐐기포였다.
박석민은 경기 후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고, 선수들이 전부 힘든 시기에 모든 선수가 잘해주어 이긴 승리라 생각한다"며 "그 중에 구창모가 잘 던져줬고,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 최근 체력이 떨어져 타격감이 안 좋았는데, 오늘 경기 첫 타석에서 좋은 타구(펜스 앞에서 잡히는 좌익수 뜬공)가 나와 경기를 잘 풀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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