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만루포+박석민 연타석포' NC, KIA 완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23 21: 25

 NC가 KIA를 대파하며 마산구장 KIA전 4연패를 끊었다. NC는 2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2-1로 크게 이겼다.
홈런 선두 테임즈는 만루 홈런으로 3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다. 박석민은 연타석 홈런으로 타점을 올렸다. '나테이박' 중심 타선은 3홈런 11타점을 합작하며 파괴력을 발휘했다. 2년차 구창모가 5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3회 선두타자 지석훈이 볼넷으로 나가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박민우의 짧은 좌전 안타로 1,3루. 김성욱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테임즈가 KIA 선발 김윤동의 초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7호. 테임즈는 이 홈런으로 4타점을 보태 3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

이어 박석민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24호)을 터뜨렸다. 박석민은 이 홈런포로 6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역대 8번째 기록.
NC는 4회에도 추가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종욱과 지석훈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2사 2,3루에서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로 스코어는 8-0이 됐다.
테임즈의 볼넷으로 2사 1,2루에서 박석민이 김윤동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25호)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12번째 연타석 홈런. 11-0으로 만든 사실상 쐐기포였다.
NC는 6회 2사 1루에서 이호준의 좌선상 2루타로 1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8회초 NC 내야진의 거듭된 실책으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윤완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얻어 영패를 모면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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