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슈퍼리그] 템포스톰, 로망 셧아웃 시키고 최종전 진출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8.23 20: 38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깨끗이 씻어내는 압도적인 승리였다. 템포스톰을 아마추어 최강자로 불리는 로망을 셧아웃 시키고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템포스톰이 23일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이하 슈퍼리그)’ 시즌3 8강 A조 패자전서 로망을 꺾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템포스톰은 오는 25일 열리는 최종전에서 4강행 티켓을 두고 붐과 다투게 됐다. 패자전에서 패한 로망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세트는 ‘하늘 사원’에서 펼쳐졌다. 로망은 E.T.C와 실바나스를 금지하고 일리단, 그레이메인, 레가르, 을 가져갔다. 템포스톰은 자가라와 티리엘을 제한하고 리밍, 무라딘, 빛나래, 아서스, 태사다르, 디아블로를 선택했다.

템포스톰은 초반부터 ‘하이드’ 진경환의 빛나래를 필두로 운영을 펼치며 경험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로망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킬을 올리며 차이를 누적했다. 우두머리를 앞세운 템포스톰은 7분만에 봇 성채를 파괴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10분에 핵을 폭파시켰다.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 열린 2세트에서 로망은 E.T.C와 실바나스를 밴하고 그레이메인, 티리엘, 태사다르, 우서, 크로미를 택했다. 템포스톰은 자가라와 스랄을 금지하고 리밍, 무라딘, 레가르, 폴스타트, 줄을 가져왔다.
라인을 쭉쭉 밀어주면서 로망의 포탑에 피해를 누적한 템포스톰은 거미 시종을 먼저 소환해 건물을 파괴하며 경험치를 앞서갔다. 제단 앞의 전투에서도 템포스톰이 다량의 킬을 올리며 두번째 거미 시종을 불러냈다. 3레벨 이상 차이를 벌린 템포스톰은 핵을 파괴했다.
‘영원의 전쟁터’에서 3세트가 시작됐다. 로망은 무라딘, 실바나스를 금지하고 리밍, 폴스타트, 티리엘, 아서스, 우서를 택했다. 템포스톰은 스랄과 자가라를 제한하고 그레이메인, E.T.C, 레가르, 아바투르, 트레이서를 가져갔다.
로망이 불멸자를 먼저 처치하며 초반 분위기를 좋게 가져갔다. 로망은 ‘홍코노’ 이대형 트레이서의 맹활약에 주춤하긴 했지만 다음 불멸자까지 가져가며 상단 요새를 파괴했다.
하지만 세번째 불멸자를 두고 펼쳐진 한타에서 템포스톰이 웃었다. 1킬만 내주고 전원을 처치한 템포스톰은 불멸자를 소환하며 순식간에 기세를 가져왔다. 레벨 차이고 1레벨 이상 벌어졌다. 16레벨을 선점한 템포스톰은 불멸자를 한번 더 가져갔고 한타서 대승을 거두며 그대로 핵을 터트렸다. /yj01@osen.co.kr
[사진] 상암=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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