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 KBO 리그 통산 최다타점 타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8.23 20: 16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KBO 리그 통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5-7로 뒤진 4회 2사 1,2루서 SK 선발 윤희상에게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개인 통산 1389타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인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승엽은 1995년 4월16일 데뷔 2번째 경기인 잠실 LG 전에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한 이후 2000년 4월19일 인천 SK전에서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500타점을 달성한 바 있으며,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6월29일 대구 넥센전에서 최소경기 1,00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1997년 114타점, 1998년 102타점, 1999년 123타점으로 KBO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한 바 있다. 
통산타점 부문에서는 이승엽에 이어 현역선수인 NC 이호준이 1,207타점으로 3위에 올라있으며, 이승엽과 180여 타점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이승엽의 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KBO는 이승엽이 통산 최다타점 기록을 경신할 경우 KBO 기록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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