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나인틴' 현아의 민낯..사랑스런 흥여신+팬바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8.23 18: 48

'엑스나인틴' 흥 넘치는 현아의 모습이 고스란이 전달됐다. 장난기 넘치면서도 유쾌한 에너지까지 전달되는 모습. 
현아는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현아의 엑스나인틴'에서 김신영과 용준형, 안무팀 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 안무 연습을 하고 무대에 오르면서 게임을 하는 등 사소한 즐거움을 나눴고, 용준형과는 고민 상담을 하는 등 진지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방송국에서 만난 김신영과 현아는 서로를 보고 매우 기뻐했다. 김신영은 "어느 순간 너무 어린이 된 것 같아서. 철이 없는 현아로 돌아갔으면"이라며 "너무 철이 빨리 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현아는 평소 절친한 친구인 비스트 멤버 용준형도 만났다. 두 사람은 뮤지션으로서의 고민부터 서로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용준형은 "너무 사람들 입맛에 쏠리다 보면 나를 잃어버리는 길이 되고, 너무 내 색깔을 넣으면 사람들이 받아들여주지 않는다"라면서 음악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현아도 "입맛이 너무 다른 거라서, 안 먹어봐서 내 스타일이 아닌 것일 수 있고 먹어봤는데 아닌 것일 수도 있다. 계속 시도를 해보고 싶은 거다"라고 말했고, 용준형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그런가하면 안무팀 단장과 함께 아날로그 감성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함께 밥을 먹고 쇼핑을 하면서 서로를 생각하는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현아는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흥' 넘치는 모습으로 춤까지 소화하는 등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현아와 팬들의 만남도 공개됐다. 컴백 후 1위를 한 현아가 팬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것. 현아는 팬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친근한 시간을 나누며 "계속 스케줄을 달리다가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분. 내가 왜 이렇게 가야하는가에 대한 대답이다. 나를 바라봐주고, 계속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들이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현아의 솔로음반 녹음 현장부터 팬들과의 만남, 안무연습, 용준형과의 고민 상담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한마디 한마디 정성을 기울여 녹음에 참여하는 현아와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이 아닌 친근하고 유쾌한 흥 여신의 모습 등이 예쁘게 펼쳐져 팬들에게 선물 같은 한시간을 만들어줬다. /seon@osen.co.kr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