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간 KIA 외국인 투수 지크의 복귀는 다음 주로 넘어갈 전망이다.
지크는 지난 15일 가벼운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김기태 KIA 감독은 23일 NC전을 앞두고 지크의 재활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날짜 상으로는 25일 복귀가 가능하다.
김 감독은 "지크가 25일 불펜 피칭을 한다. 이후에는 2군에서 1경기 던져봐야 한다. 주말쯤에 던진다"고 말했다. 2군 경기에서 팔꿈치 상태와 구위를 점검하고 빨라야 다음 주 복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시즌 초반 양현종-헥터-지크-윤석민-임준혁으로 돌아간 KIA 선발 로테이션은 많은 변화가 생겼다. 윤석민은 부상으로 장기 재활 중이다. 임준혁은 트레이드로 SK로 이적했다. 지크마저 부상으로 잠시 빠졌다. 지크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장해 8승 11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 중이다.
KIA는 홍건희와 고효준이 빈 두 자리를 메우고 있다. 그래도 선발 1자리가 비어있어 5강 경쟁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