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최고참 이정민, 좋은 역할 해주고 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23 17: 42

"최고참 이정민이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베테랑 투수 이정민(37)에 대해 칭찬했다.
이정민은 지난 21일 사직 SK전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2세이브. 특히 이정민은 이날 4연투였던 상황이었는데 거리낌 없이 3타자를 틀어막았다. 이날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특별히 "4연투한 이정민에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이정민은 롯데 불펜진에서 전천후 역할을 해내고 있다. 48경기 등판해 55이닝을 소화하면서 3승2패 2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현재 롯데 선수단 가운데서는 최고참이다.
조원우 감독은 23일 kt전을 앞두고도 이정민에 대해 칭찬했다. 조 감독은 "1군 선수단 가운데 최고참인데, 평균자책점도 좋고 정말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이정민을 다시 한 번 칭찬했다.
한편, 지난 21일 세이브 상황이었는데, 마무리 손승락 대신 이정민이 등판한 부분에 대해서 조원우 감독은 "손승락이 몸을 풀다가 뻐근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서 이정민으로 급히 대체했다"며 "오늘도 상태를 한 번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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