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만에' 이재학, 24일 KIA전 선발 나선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23 17: 27

 NC 투수 이재학이 31일만에 선발로 등판한다. 김경문 NC 감독은 23일 KIA전에 앞서 "내일 선발로 이재학이 나간다"고 말했다. 
승부조작 연루 의혹을 받았던 이재학은 지난달 3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재학은 결백을 주장했으나, 여론이 너무 안 좋아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고, 지난 16일 1군으로 복귀했다. 참고인 조사에서 뚜렷한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학은 16일 1군 엔트리에 올라오자마자 삼성전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3실점)을 던졌다. 이어 18일 넥센전에서 1이닝(무실점)으로 선발 준비를 마쳤다. 마지막 선발은 지난 7월 24일 KIA전. 공교롭게 선발 복귀전 상대로 KIA다. 

올 시즌 8승3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 중인 이재학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NC는 선발 운영에 애를 먹었다. 김경문 NC 감독은 “그동안 불펜 야구를 했는데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NC는 이번 주부터는 선발진이 제대로 갖춰진다.
이재학은 KIA 상대로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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