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이미 준비는 끝마쳤다"... '필승다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8.23 13: 47

 
"이미 준비는 모두 끝마쳤다".
FC 서울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공식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24일 열릴 산둥 루넝과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는 황선홍 감독과 곽태휘가 참석했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4강으로 가기 위해 1차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 잘 알고 있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팬들이 큰 성원을 보내주실 것으로 믿는다. 4강으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승리할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은 산둥과 조별리그서 만나 1승 1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는 모든 것이 달라진 상황.
황 감독은 "감독이 바뀌면서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당시의 1승 1무는 완전히 잊어야 한다. 새로운 팀에 대해 잘 준비했다. 시세는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고 펠레는 출전한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의 능력만 발휘한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일궈낼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산둥 뿐만 아니라 서울도 변화가 컸다. 황선홍 감독은 "우리도 전술적인 변화가 큰 상황이다. 여전히 변화하고 있다. 우리의 장점을 계속 발휘해야 한다. 그렇다면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면서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상대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유를 가지고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으로 진출한 한국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받은 것이 없냐고 묻자 "최용수 감독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리고 박태하 감독도 도움을 받았다. 산둥의 플레이 패턴에 대해 여러가지 정보를 얻었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준비는 이미 마쳤다. 믿음을 통해 자신감을 갖는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승리를 강조했다.
준비과정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운 상황에 근접해 있다. 단판승부는 리그 경기와 다르다. 따라서 특수성이 있다. 좀 더 집중력을 갖고 임해야 한다. 경기 준비는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후회없는 경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우리의 장점은 하나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부분이다. 상대 공격수가 파워풀하고 제공권이 좋기 때문에 다양하게 임한다. 그 부분을 잘 견제한다면 우리 단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준비한 것처럼 경기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 가능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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