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스포츠 컨텐츠 제작 단체 비즈볼 프로젝트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당신이 살아갈 스포츠 3.0’(이하 스포츠 3.0)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12시에서 5시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리는 ‘스포츠 3.0’은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6명의 연사와 함께 한국의 스포츠 산업이 나아갈 길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태호 서울시설관리공단 사외이사/POOLUS 부사장, 안희욱 Skill Train 대표와 이동준 Skill Train 트레이너, 신동윤 한국야구학회 데이터분과장, 최호근 H9PITCH/포워드 아트디렉터, 김경민 ㈜인컴이즈 스포츠마케팅실 실장으로 스포츠 3.0 시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연사들이 참석한다.
김태호 서울시설관리공단 사외이사 및 POOLUS 부사장은 1980년대에 집중 건설된 스포츠 경기장과 2000년대 이후의 스포츠 경기장이 갖는 차이를 비교하고, 향후 이러한 경기장의 운영방안에 대해 다룬다. 또한, Skill Train의 안희욱 대표와 이동준 트레이너는 아직 한국에는 낯선 분야인 ‘스킬 트레이닝’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신동윤 한국야구학회 데이터분과장은 ‘데이터’를 활용한 야구의 변화와 확장에 대한 주제로 야구의 미래를 제시한다.
스포츠 3.0에서는 한국 프로스포츠구단의 당면 과제인 ‘구단의 자생력 강화’를 해결할 내용도 다룬다. 김경민 ㈜인컴이즈 실장은 과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프로배구 OK 저축은행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생력 확보와 스포츠 비즈니스를 이야기할 예정이고, 최호근 H9PITCH/포워드 아트디렉터는 스포츠 산업 좌우할 디자인과 머천다이징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류지호 비즈볼 프로젝트 대표는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많은 관중을 동원하는 것으로 스포츠 산업을 이야기하는 시대는 지났다.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은 발전을 위해 더욱 고민해야 하며, 이번 스포츠 3.0은 그러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3.0은 비즈볼 프로젝트의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bizballproject)와 비즈볼 프로젝트의 홈페이지(bizballproject.com)에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bizball.info@gmail.com로 컨퍼런스에 대한 문의가 가능하다./dolyng@osen.co.kr
[사진] 비즈볼 프로젝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