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상하이 상강(중국)을 격파하기 위해 이동국을 선봉에 세웠다.
전북이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 나설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전북은 베스트 11을 공격적으로 구성해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은 공격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선수로 이동국을 점찍었다. 이동국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좌우 측면에서 레오나르도와 로페즈가 지원하게 했다. 2선의 중앙에는 김보경과 이재성이 호흡을 맞춰 공격 전개의 윤활유 역할을 할 예정이다.
수비적인 임무를 맡은 건 5명이다. 이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포백 라인 바로 위에 자리 잡았다. 좌우 측면 수비에는 박원재와 최철순이 배치됐고, 중앙 수비는 경험이 많은 조성환과 김형일이 책임진다. 골키퍼는 권순태가 맡는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