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목소리에 점점 빠져든다.
23일 정오 발매된 퓨어킴의 신곡 '펄스(Pearls)'는 오묘한 매력의 곡이다. 색으로 표현하자면 흑백의 느낌. 그러면서도 강렬한 잔상을 남기면서 퓨어킴의 독보적인 색깔을 각인시켰다.
'펄스'는 무엇보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퓨어킴의 음색에 빠져드는 음악이다. 퓨어킴이 그동안 들려줬던 음악과는 또 다르면서도 보컬에서 그 매력이 더 짙어졌다. 신비롭고 몽환적이면서 관능적인 분위기다. 섹시함까지 가득 묻어나는 퓨어킴의 보컬은 개성 강하고 매력도 가득 묻어났다.
퓨처 알앤비 장르를 내세운 이 곡은 잔잔하면서도 여유롭고, 특히 퓨어킴의 느긋하면서도 폭발적으로 치닫는 가창력이 매력적. 강약을 조절하는 멜로디가 여운을 남긴다. 퓨어킴의 음색으로 만들어지는 리듬, 멜로디, 가사 또한 기막히다.
보컬만으로도 완벽하게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고 독보적인 색채까지 소유한 퓨어킴의 음악세계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매력이다. /seon@osen.co.kr
[사진]'펄스'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