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무선 오디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가 23일 야외 활동에 특화된 블루투스 스피커 4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전시회에서 오프라인으로는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신제품(모델명: PH2, PH4)은 땀이나 비에 젖더라도 생활방수가 가능하며 배낭, 자전거, 텐트, 의류 등에 매달아 쓸 수 있는 스트랩이 있다. 초경량 제품(모델명: PH2)은 무게가 스마트폰 수준인 167g에 불과해 휴대성이 높다.
또한 이번 블루투스 스피커는 360도 모든 방향으로 음질을 그대로 전달해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풍성한 음질을 제공한다. 특히, 고급형 제품(모델명: PH4)은 중저음을 만드는 패시브 래디에이터를 2개 적용해 깊은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출력은 16와트이고,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까지 음악을 재생한다.
LG전자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신제품(모델명: PH3)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촛불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곡선 형태에, 위쪽에는 반투명 재질이 적용됐다. LED조명이 촛불처럼 빛나는 캔들 모드, 불빛의 색이 천천히 바뀌는 힐링모드 등으로 다양한 모드가 있다. 완전 충전 시 최대 1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원통형 모양에 투명 재질을 적용한 제품(모델명: PH1)도 출시될 예정이다. 투명 재질의 케이스 안쪽에는 팔찌 모양의 LED조명이 흰색, 초록색, 빨간색 등으로 색을 바꿔가며 분위기를 연출한다.
LG전자는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을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고 10월경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yj01@osen.co.kr
[사진]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