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토토프리뷰] 김윤동-구창모, 임시 선발들의 대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23 08: 50

 임시 선발 vs 임시 선발.
23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NC의 경기는 신예 투수들의 선발 대결이다.
NC는 2년차 좌완 구창모(19)가 선발로 등판한다. NC는 이태양이 승부조작으로 활동정지되고 이민호가 불펜으로 내려가면서 구창모가 선발 기회를 잡고 있다.

이번이 3번째 선발. 지난 17일 마산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왼손에서 145km 내외의 빠른 직구와 커브가 괜찮다. 다만 제구에 문제점을 보여 볼넷 허용이 많았다.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자신감을 갖고 더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선발진에 구멍이 난 KIA는 임시 선발 김윤동(23)을 내세운다. KIA는 지크가 지난 15일 가벼운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양현종-헥터-홍건희 외에 선발 2자리가 비었다. 지난 주에는 SK에서 트레이드해 온 고효준과 한 차례 우천 노게임으로 버텼다.
이번 주 첫 경기부터 선발진이 구멍나 임시 선발 카드를 꺼내야 했다. 불펜으로 뛰고 있는 김윤동의 선발 등판은 지난 3일 한화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3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20일 LG전에서 한 타자만 잡고 세이브를 거뒀다.
NC 타선에선 최근 김성욱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3할7푼대 타율과 7홈런을 기록 중이다. '나테이박' 중심타선 외에 경계 대상이다.
KIA 타선에선 서동욱이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308 3홈런 5타점으로 중심 타선를 받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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