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7년 곡면 OLED 모델 추가?...아이폰 3가지 나올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8.23 08: 53

애플이 내년에는 삼성전자처럼 곡면 디스플레이 모델을 추가, 모두 3가지 아이폰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일본 경제지 '니혼게자이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은 내년인 2017년 현재 출시되고 있는 4.7인치(아이폰 6s), 5.5인치(아이폰 6s 플러스) 모델 외에 삼성전자처럼 양면이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니혼게자이신문은 새로운 모델은 5.5인치 혹은 5.5인치보다 큰 화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포화된 시장에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캠프를 상대로 2위 스마트폰 브랜드가 성장 압박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식통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신문은 지금까지 가장 효과적인 곡면 스크린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6 엣지부터 사용했던 곡면 OLED였다는 점에서 상기시켰다. 
IHS의 시장 조사를 맡고 있는 수석 디렉터는 현재로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아이폰의 OLED 스크린 제공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과 아이폰에 요구되는 패널을 모두 공급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기존 2가지 모델의 경우 종전처럼 저온실리콘다결정화(LTPS) LCD 패널을 사용해 기존과 마찬가지인 평평한 화면을 유지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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