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몬스터' 강지환♥조보아, 버리기엔 아까운 꿀케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8.23 06: 50

강지환과 조보아가 코믹한 연기로 '몬스터'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강지환은 복수를 위해 조보아를 이용하고 있는 상태. 조보아는 그 사실을 모른 채 강지환에게 푹 빠져 있고, 조보아의 엉뚱한 행동에 강지환도 말려들 때가 많다. 두 사람의 케미 또한 강지환-성유리의 케미와 또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MBC 월화극 '몬스터'는 변일재(정보석)에게 가족을 잃은 강기탄(강지환)의 복수를 그리고 있다. 일재는 기탄에 의해 감옥에 있는 상황.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황재만(이덕화)은 일재에게 자신의 딸 지수(김혜은)와 이혼을 강요하고, 대신 항소심에서 가벼운 형량을 받도록 손을 쓰겠다고 한다. 이에 일재는 우선 살기 위해 이혼을 결심한다.
기탄은 오수연(성유리)을 볼 때마다 이상하게 아련하고 그리운 기분이 드는 것이 이상하고, 결국 옥채령(이엘)을 찾아가 수연과 자신의 관계를 묻는다. 채령은 기탄에게 수연과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알려준다. 기탄은 수연과의 관계를 당장 회복하고 싶어하지만 문태광(정웅인)은 기탄이 다시 정신을 잃게 될까봐 우선 복수에 집중하라고 충고한다.

기탄은 도도그룹을 삼킬 계획을 세우고, 주주 회사를 제약에서 호텔로 옮기려고 한다. 자신의 지분과 도신영(조보아)의 지분을 합칠 경우 도도그룹 회장까지 될 수 있는 상황. 기탄은 신영의 마음을 잡기 위해 경제 공부를 시작하자고 제의하고, 신영은 신나서 기탄을 찾아온다.
기탄은 신영에게 읽을 책을 던져준 뒤 업무를 보러 나가고, 그 사이 신영은 잠이 든다. 돌아온 기탄은 신영을 타박하고, 신영은 안 졸았다고 발뺌한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이다 신영이 기탄의 무릎에 앉게 되고, 신영은 기탄에게 키스를 유도한다. 그때 태광이 들어와 두 사람의 분위기는 깨진다.
신영의 도발로 코믹한 상황을 자주 연출하는 기탄과 신영. 신영은 만취해 기탄에게 술주정을 부리는가 하면, 난데없는 스킨십을 유발해 웃음을 선사해왔다. 이날 역시 코믹한 상황으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결국 기탄에게 버려질 신영. 벌써부터 불쌍해진다.
/ bonbon@osen.co.kr
[사진] '몬스터'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