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36, KCC)이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전주 KCC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KCC 프로아마 최강전 2016 1라운드에서 상무에게 51-71로 대패를 당해 탈락했다.
KCC는 1패 이상의 피해를 입게 됐다. 1쿼터 주전으로 나섰던 전태풍이 상대 선수와 충돌해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연습게임은 잘했는데 기량이 안 나왔다. 움직임 자체가 많이 지쳤다. 9월은 돼야 올라올 것이다. 하승진도 안 뛰게 하려다 뛰게 했다. 작년에 많이 못 뛰었던 김지후를 많이 기용했다. 경직됐다. 연습게임의 반만 해도 재밌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아쉬워했다.
전태풍의 상태에 대해 추 감독은 “코가 부러졌다. 다치면 안 좋은데... 병원에 가서 봐야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