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구멍' KIA, 23일 NC전 김윤동 선발...NC는 구창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22 12: 11

 선발진에 구멍이 난 KIA가 임시 선발 김윤동을 내세운다. KIA는 23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경기에 김윤동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KIA는 지크가 지난 15일 가벼운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양현종-헥터-홍건희 외에 선발 2자리가 비었다. 지난 주에는 SK에서 트레이드해 온 고효준과 한 차례 우천 노게임으로 버텼다.
지난 주 후반 헥터, 양현종, 홍건희가 줄줄이 등판해 주중 첫 경기에 임시 선발 카드를 꺼내야 했다. 불펜으로 뛰고 있는 김윤동의 선발 등판은 지난 3일 한화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3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20일 LG전에서 한 타자만 잡고 세이브를 거뒀다. KIA는 김윤동 선발에 이어 불펜 투수의 짧게 끊어 던지기가 예상된다. 

NC는 2년차 좌완 구창모가 선발로 등판한다. 구창모는 지난 17일 마산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제구 난조가 있었지만 위기에서 커브를 활용하고, 수비진의 도움으로 승리 기쁨을 누렸다.
한편 잠실구장에서는 소사(LG)-장원준(두산)이 맞대결한다. 대전구장에서는 외국인 투수 카스티요(한화)와 맥그레거(넥센)의 선발 대결이다. 대구에서는 플란데(삼성)-윤희상(SK), 울산에서는 박시영(롯데)-주권(kt)이 선발로 나선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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