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17일간의 드라마 종영... 2020 도쿄에서 만나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8.22 11: 53

남미 대륙 최초의 올림픽인 2016 리우 올림픽의 대장정이 마무리 됐다.
리우 올림픽이 17일간 상영던 드라마가 22일(한국시간) 종영됐다. 리우 마라카낭 구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브라질 최고 카니발 연출자들이 화려한 삼바 축제를 폐회식 무대에서 재현했고, 세계적인 DJ이자 프로듀서인 카이고(Kygo)는 폐막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담당했다.
그리고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도쿄 대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8분짜리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리우 올림픽서는 206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에서 참가했다. 11000명의 선수단은 28개 종목 금메달 308개를 놓고 기량을 겨뤘다.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 순위 8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9개로 9위에 오른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2년 만에 ‘10-10’ 목표는 무산됐다.
하지만 양궁 종목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금메달 4개를 따냈다. 그리고 태권도는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는 홍보 영상을 통해 슈퍼마리오와 도라에몽, 헬로키티, 팩맨을 비롯해 축구 만화 주인공인 캡틴 츠바사도 등장 시켰다.
그리고 마라카낭 주경기장에 설치된 순간이동장치 모양의 단상에 나타나 슈퍼마리오 역할을 맡은 인물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였다.
또 도쿄는 불꽃놀이를 통해 공연을 마무리 했다. 불꽃놀이를 통해 도쿄는 2020년 펼쳐질 축제를 예고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