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휴스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볼티모어 김현수는 이날 벤치를 지켰다.
휴스턴은 4회 2사 1,3루서 A.J.리드의 중전 안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볼티모어는 4회말 공격 때 조나단 스쿱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맞췄다.
휴스턴은 5회 상대 실책과 조지 스프링어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곧이어 알렉스 브레그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 났으나 호세 알튜베의 좌전 적시타로 카를로스 코레아의 2타점 2루타로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반격에 나선 볼티모어는 5회 놀란 레이몰드의 좌중간 2루타, 애덤 존스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휴스턴은 4-2로 앞선 8회 2사 후 제이크 마르스닉의 좌월 솔로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볼티모어는 9회말 공격 때 마크 트럼보의 솔로 아치로 추격에 나섰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8이닝 2실점(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거뒀다. 4번 카를로스 코레아는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볼티모어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7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