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 “‘복면가왕’ 준비하며 자학과 좌절, 좋은 추억”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8.22 07: 37

가수 소이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단번에 맞춰주신 분들이 계시다니 깜짝 놀랐어요. 녹화 당일 너무너무 긴장해서 복면 쓴 사진 한 장을 안 찍었더라고요 아쉽게”라고 적었다.
이어 소이는 “준비하면서 또 엄청난 자학과 좌절에 머리를 벽에 수도 없이 박았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내가 쓴 노래가 아닌 다른 가수 (특히 엄청나게 존경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아서 시험공부하듯이 연습을 했어요. 줄 쫙쫙 쳐가며 하핫”이라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노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꾸준함이 언젠가는 타고남을 마주할 수 있을 거예요. 현실에 쩔쩔맬지언정 꿈꾸는 것을 포기 말아요 우리”라고 적었다.
앞서 소이는 지난 2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목구멍이 포도청으로 출연, 하울과 제이의 ‘사랑인가요’를 불렀다.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는 “집안이 다 음악가라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분들 사이에서 내가 노래를 하려니까 위축되는 면이 있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 jmpyo@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소이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