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배우열 상대로 만루 홈런 폭발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승기를 굳히는 스리런포를 날렸다.

김태균은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8-5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서 배우열을 상대로 좌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태균은 배우열의 2구 투심 패스트볼(134km)을 받아쳤고 이 타구는 비거리 115m의 홈런이 됐다.

김태균의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또한 이는 통산 754호이자 올 시즌 43호 만루 홈런. 김태균 개인으로는 통산 9번째이다. 한화는 김태균의 만루 홈런으로 8회가 진행 중인 현재 12-5로 크게 앞서고 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