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지완이 개인 최다 홈런을 작성했다.
나지완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 세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나지완은 두 번째 타석까지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6-5로 쫓긴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LG 봉중근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0에서 봉중근의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올린 것이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4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나지완은 2009년 작성한 자신의 개인 최다홈런(23개)를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