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와 양성우가 백투백 홈런을 쳤다.
한화는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5회초 두 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연속 홈런의 주인공은 로사리오와 양성우였다. 연속 타자 홈런은 통산 862호이자 올 시즌 33호 기록이다. 한화의 올 시즌 두 번째 연속 타자 홈런.
먼저 5회 선두타자 로사리오가 조쉬 로위의 5구 커브(122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로사리오의 시즌 29호 홈런. kt는 투수를 홍성용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양성우가 홍성용의 3구 패스트볼(132km)을 공략해 중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양성우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한화는 지난 6월 25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올 시즌 1호 백투백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이용규, 송광민이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렸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