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이시영은 역시 남자보다 강했다. 이제껏 이런 출연자들은 없었다. 센 언니들의 반전부터 엉뚱한 인물들로 인해 ‘군대 고문관’이 예상됐다. ‘진짜사나이’가 개성 만점의 10명의 출연자들이 해군 부사관에 도전하는 모습을 예고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해군 부사관 특집이 드디어 공개됐다. 해군 부사관 특집은 박찬호, 이시영,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러블리즈 서지수, 양상국 등 10명이 함께 했다. 특히 ‘진짜사나이’가 방송 4년여만에 처음으로 남녀가 함께 훈련을 받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박찬호는 지난 촬영 당시 암기에 힘들어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호기로운 모습과 달리 예고에 담긴 박찬호의 모습은 암기 때문에 고생하는 상황이었다. 권투 선수 출신 이시영은 휴가 다녀오는 기분이라고 자신만만해 했지만 실제로 고난을 많이 겪으며 군대가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다만 이시영은 예상대로 남자들보다 뛰어난 체력으로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센 언니’ 시조새인 서인영은 고된 훈련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솔비와 박재정은 4차원 매력이 예상되며 웃음을 기대하게 했다. 박재정은 제왕절개를 개왕절개라고 말하는 엉뚱한 성격이었다. 외국인인 줄리안은 능숙한 한국어로 에이스 병사를 예고했고, 병약한 양상국은 체력이 약해서 고생줄이 훤했다. 서지수는 감정 기복이 심했다.
남자들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며 입대를 준비했다. 여자들은 혼란스러운 가운데 단촐하게 짐을 쌌다. 이들은 모두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로 출발했다.
입소부터 살얼음판이었다. 지각자가 발생하며 얼차려를 받았다. 생활관 입소 후 무서운 교관은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용모 검사 역시 고성 연속이었고 입대 순간부터 지옥 문이 열리는 듯 했다. 시작부터 험난한 해군 부사관 특집이었다. / jmpyo@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