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4)가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반납한다.
네이마르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올림픽 축구대표팀 캡틴으로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이끈 뒤 글로보TV와 인터뷰서 "더 이상 브라질 대표팀의 주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4년부터 브라질의 주장 완장을 책임졌다. 당시 그의 나이는 고작 22세였다. 네이마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 준결승서 부상으로 결장하며 조국의 1-7 참패를 지켜봐야 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올림픽서도 브라질이 조별리그서 부진하자 비난여론에 시달렸다. 독일과 결승전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우승을 확정지은 뒤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흘린 것도 그간의 부담감 때문이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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