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윤해영·소이·정진운·우지원, 편견 뒤엎은 반전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8.21 18: 40

윤해영, 소이, 정진운, 우지원이 편견을 날리는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신명난다 에헤라디오가 일주일 전 새 가왕이 된 가운데 에헤라디오를 물리치기 위해 출연한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첫 번째 1라운드 대결은 아씨가 타고 있어요 꽃가마와 통금 12시 호박마차였다. 두 사람은 바다새의 ‘바다새’를 개성 강한 목소리로 부르며 대결을 벌였다. 꽃가마가 승리한 가운데 호박마차는 얼굴을 공개했다. 바로 24년차 배우 윤해영이었다. 솔로곡에서 청아한 목소리를 뽐냈다. 특히 윤해영은 아름다운 외모와 빼어난 노래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번째 1라운드 대결은 참외롭다와 목구멍이 포도청이었다. 이들은 하울과 제이의 ‘사랑인가요’를 감미롭게 소화했다. 승자는 참외였다. 포도는 가면을 벗었다. 배우 김가연이라는 추측과 달리 티티마 출신 소이였다. 소이는 우리가 예상 못했던 굵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소이는 “집안이 다 음악가라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분들 사이에서 내가 노래를 하려니까 위축되는 면이 있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세 번째 1라운드 대결은 뫼비우스의 띠와 1승 더하기 가왕 빼기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열창했다. 2라운드 진출자는 뫼비우스였다. 가왕 빼기는 가면을 벗었다. 가왕 빼기는 2AM의 정진운이었다. 정진운은 정체가 공개된 후 신명나는 춤사위를 보였다. 특히 정진운은 “왜 저를 못 찾으셨나요?”라고 장난기를 보이며 싸이의 ‘연예인’을 흥겹게 불렀다. 정진운은 밴드 활동을 시작한지 8년이 됐다면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알렸다.
네 번째 1라운드 경연은 비오는 날의 수채화와 냉동만두 해동됐네였다. 두 사람은 이현우의 ‘꿈’을 시원시원하게 불렀다. 두 사람은 다양한 재주와 성대모사를 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대결 결과 냉동만두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수채화는 얼굴을 공개했다. 수채화는 전영록의 '불티'를 카리스마 있게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그는 우지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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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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