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김주찬이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주찬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첫 타석에서 선제 중월 스리런포를 가동했다.
3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김주찬은 1회말 선두타자 김호령 볼넷에 이어 윤정우가 3유간을 가르는 안타로 기회를 만들어주자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중월 아치를 그렸다.
볼카운트 1-0에서 바깥쪽으로 들어온 139km짜리 직구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시즌 18호 홈런을 작성했다. 이 홈런으로 작년 자신의 최다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생애 첫 20홈런도 시야에 두었다. 타점도 82개로 늘렸다.
KIA는 김주찬의 선제 스리런포에 이어 2사후 서동욱이 시즌 14호 우중월 솔로포를 날려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sunny@osen.co.kr